드라마
'미남당' 서인국, KBS 7년만 복귀 소감? "오래된 친구 만난 느낌"
서인국, 오연서가 각각 7년 만, 10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KBS2 새 월화극 '미남당'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고재현 감독, 배우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참석했다. 고재현 감독은 기존 코믹 수사극과의 차별점에 대해 "전직 프로파일러 출신이 현재 박수무당을 연기하는 콘셉트는 없지 않았나. 이 지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복합 장르다 보니 한 신에도 다양한 장르가 담겨야 했다. 배우들도 연기할 때 힘들었을 것이다. 웃기다가도 심각해지고, 심각하다가도 웃기고 짠한 포인트가 있고 미스터리한 면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연출했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드라마 '너를 기억해' 이후 7년 만, 오연서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후 10년 만에 KBS로 복귀한다. 복귀 소감과 관련, 서인국은 "오래된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KBS 드라마에서 프로파일러로 '너를 기억해'를 했었는데 이번엔 직업만 같고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시청자분들께 반갑게 또는 익숙하게 새롭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오연서는 "사실 데뷔도 KBS에서 하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넝쿨당'도 KBS에서 만났는데 이렇게 복귀하게 돼 기쁘다. 친정에 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으로 뵙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2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7 15:05